일의 목적, 내용, 순서를 파악하자_프로세스의 기술

책 '프로세스의 기술'은 일을 하면서 성과를 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일과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직급상 신입사원부터 임원 직전의 부장이나 이사정도가 관련되어 있다. 

직급으로 보면 사원부터 대리까지는 새로운 일에 대한 매뉴얼 이해, 일에 대한 분석 등이 업무의 주된 일이 된다.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과 정형적인 의사결정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나를 중심으로 일한다. 일을 처음 시작하는 하수부터 일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수의 과정이다.
직급으로 보면 과장부터 차장정도까지의 중견 사원(관리자)의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 자신이 전문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차적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와 협의가 중요해진다. 이제 점점 상대방이 중요해진다. 중수의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 점차적으로 고수로 가는 과정이다.

베테랑 사원(책에서는 10년 정도)을 직급으로 보면 부장부터 이사까지의 관리자가 될 것이다. 이 그룹은 팀의 리더로서 관계와 협의를 잘해야하고 관리적 과제해결(비 정형적인 의사결정) 능력이 중요하다. 팀의 리더는 일을 배분하고, 관리를 해야 하므로 상대방이 더 중요하다. 고수의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 점차적으로 이 이상의 실력을 갖는 과정이다.

책에는 없지만 최고경영층이 되면 전략적인 비전 설정과 프로그램화 할 수 없는 비 정형적 의사결정을 하여야 한다. 이러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회사 임원들의 지속적인 학습이 중요하다. 고수 이상의 실력이란 한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에서 고수의 실력을 갖는다고 말할 수 있다. 앞을 볼 수 있는 선견지명이 있다고 할까.

 

책에서는 이러한 실무자의 경우 관리적 과제해결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업무를 능수능란하게 정리하는 4가지 기술이 소개된다.
대상과 업무에 따라서 듣기, 의사전달, 우선순위 정하기, 상대방 활용하기 등으로 구분되어 각 장에 세부적인 내용이 제시된다.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듣기

- 말하고 싶은 것을 알기 쉽게 의사 전달하기

- 우선순위 정하기

- 흔쾌히 일하도록 남에게 시키기

 

특히 일의 목적을 확인하고, 내용을 파악하고, 순서를 생각하라고 한다.

또한 그럴 때 선택과 집중의 기술, 일을 세분화하여 규격화하는 프로세스 기술을 익히라고 한다.
아래 그림은 대상이 누구인지(자신 또는 상대방), 업무 흐름과 업무 내용에 따라서 꼭 필요한 프로세스 기술을 제시한다. 신입사원, 중견사원, 베테랑 사원 등 직급에 따라 4가지 기술의 세부 내용이 달라진다.

- 신입사원은 우수한 작업자 되도록 노력한다.
- 중견사원은 실무를 담당하는 능력을 키운다.
- 베테랑 사원은 조직의 능력을 키우고 이끌어내는 관리능력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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