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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Self_Development

내가 좋아하는 논어의 6가지 글귀_공자님 말씀

by presentation, speech, business 2018. 6. 8.
공자님 말씀을 기록한 논어를 읽다가 내 마음에 드는 6가지 멋진 글귀를 기록해둔다.
마음속에 새겨 두기 위해서 말이다.
 
1. 제1편 학이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유붕이 자원방래면 불역낙호아?
인부지이불온이면 불역군자호아?
 
배우고 때에 맞추어 실습을 하면 참으로 기쁘지 아니한가?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참으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를 내지 않으면 참으로 군자가 아니겠는가?
 

내 나이가 되어 다시 읽어 보니, 평생을 공부만 해도 즐거울 것 같고, 
나를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면 정말 즐거울 것 같고,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내 자신을 돌아보고 부끄럽지 않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 제6편 옹야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니라.
 
도를 알기만 하는 사람은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이 말은 나처럼 일만 하는..사람에게 굉장히 적합하다. 
일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많은 시간을 지나서 지금의 내가 있다고 본다. 
후회, 실패, 절망, 좌절들은 그때도 친구였지만 지금도 나의 친구들이다.

그리고 지금도 
일은 내게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며, 새로운 것을 공부하게 한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말이다.

도가 되던, 일이 되던, 공부가 되던, 무엇이던  
즐긴다는 것을 죽기전까지는 알아 보고 싶다.

 

3. 제9편 자한
자절사러시니, 무의하고 무필하고 무고하고 무아러시다.
 
공자는 다음의 네가지를 하지 않았다.
사사로운 생각을 하지 않았고, 어떤 일을 단정짓지 않았으며,
고집에 매이지 않았고, 아집이 없었다.
 

살다 보면 더욱 마음에 들어온다.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는 생각을 하거나 실제로 행하면, 실제로 상대방이 다 알게 된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단정짓거나 고집을 부리거나 아집을 부리면, 결국 다른 사람과 일을 할 수 없다. 이건 일 뿐 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모든 인생사가 다 그렇다.

 
4. 제12편 안연 
부달야자는 질직이호의하며, 찰언이관색하여, 어이하인 하나니

 

통달한 사람은
성품이 정직하고, 의로움을 좋아하며
남의 말을 깊이 살피고, 얼굴빛을 보고 마음을 헤아릴 줄 알며
생각이 깊고 겸손해하나니
 

공자에게 자장이 질문을 한다. 어떤 사람이 통달한 사람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공자의 답이다.
보리는 익을 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하더니..충만한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다스릴 줄 안다.

 

5. 제16편 계씨
익자삼우요, 손자삼우니
우직하며, 우량하며, 우다문이면 익의요
우편벽하며, 우선유하며 우편녕이면 손의니라.
 
유익한 친구가 세가지고, 해로운 친구가 세가지니
마음이 곧고, 성실하고, 박학다식인 친구면 유익하고
겉치례만 하고, 아부하며, 말만 잘 둘러대는 친구는 해롭다.
 

다른 사람은 둘째로 치고, 나는 익자(益者)인가 손자(損者)인가.
공자의 이글을 보고 다른 사람을 평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과연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 만약 손자라면 마음을 고쳐잡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스스로 나를 평가하였을때 익자삼우 중 한가지라도 그러하면 얼마나 좋을까.

 

6. 제17편 양화
호인불호학이면 기폐야우오.
호지불호학이면 기폐야탕이오.
호신불호학이면 기폐야적이오.
호직불호학이면 기폐야교오.
호용불호학이면 기폐야난이오.
호강불호학이면 기폐야광이니라.
 
인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리석게 된다.
지혜로움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허황하게 된다.
신의를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남을 해치게 된다.
정직함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각박하게 된다.
용맹함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난폭하게 된다.
굳센 것을 좋아하되,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광기를 부르게 된다.

 

 

공자님이 말씀하시길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위의 6가지 덕목을 좋아해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오히려 화를 불러온다고 한다.
그러니 배우는 것은 평생해야 할 듯 하다. 책으로 부터 배우고, 경험으로 부터 배우고, 다른 사람으로 부터 배우고, 심지어는 돌맹이 하나에도 배울 것이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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