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_회사에서 직무와 직급에 따른 의사결정 이해하기

우리는 왜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할까. 그냥 주어진 일만 하면서 워라벨을 즐길 수는 없을까. 이렇게 지금의 안전지대나 안락지대에 머물고 싶어한다.

하지만 사원에게 부장이나 사장의 일을 맡길 수는 없으므로 사원부터 사장까지 직급 별로 자신이 맡는 직무가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즉 직급 별로 직무가 달라진다는 것을 이해해야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우선 직무에 대해서 알아보자. 직무는 자신의 직급에서 맡게 되는 일이나 업무를 말한다.

예를 들어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할 때 작성하는 직무수행계획서는 그 회사에서 뽑는 직무에 자신이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자신이 적임자인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래 그림에 직무와 직급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어 있다.

직급이 사원부터 사장까지 변화함에 따라 직무가 달라지는 것이 보인다. 사원은 기계적으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한다. 대리가 되면서 과제를 해결하는 부분(검은색)이 추가된다. 과장이 되면 과제를 해결하는 부분이 반이 된다.

부장부터는 기계적인 업무와 과제 해결 업무, 그리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 등의 항목이 추가된다.

사업부장 또는 임원진은 기계적인 업무는 하지 않고, 과제를 해결하거나 일을 수주하거나 회사의 방향성 등이 중요하게 된다.

사장이나 임원은 과제 해결이 더 줄고, 일을 수주하거나 회사의 방향을 잡는 역할이 더욱 커진다. 

이 부분이 이해된다면 이제 변해야 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과장까지는 기술적인 진보를(하수에서 중수로)

부장까지는 관리적인 진보를(중수에서 고수로)

임원부터는 전략적인 진보를(고수를 넘어)

다양한 의사결정 방법으로 배워야 한다.

 

그러므로 과장까지는 자신의 기술적인 업무 능력을 키워야 한다. 다양한 일의 프레임워크를 알고 실천해야 한다.

부장까지는 중수의 업무 능력을 고수로 끌어올리면서 다른 분야의 업무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분야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임원까지는 고수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비즈니스모델을 활용하여 회사의 미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의사결정 부분을 좀 더 이해해보자. 각각의 직급별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직급별로 문제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결정도 달라진다.

 

아래 그림에 직급에 따른 의사결정 항목이 제시되어 있다.

과장까지는 기술적이고 업무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그림에서 보듯 대부분 정형적인 의사결정이다.

부장/이사까지는 관리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대부분 직책이 팀장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정형적인 의사결정과 비정형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비정형적인 의사결정이란 다른 분야와의 협력이나 발주처와의 협의하든가, 실무책임자로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임원부터는 일을 수주하고, 회사의 미래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전략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대부분 비정형적인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일을 수주하기 위해 기획을 하거나 회사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거나,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사업을 진행시켜야 한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직급에 따라 직무가 나뉘고, 그에 따른 의사결정 항목이 달라진다. 

혹시라도 주어진 일을 잘했는데, 왜 나만 승진이 되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무조건 회사에 불평불만을 하기 전에 다시 생각해보라.

혹시 내가 놓친 부분이 있는가.

내가 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가.

나는 다른 사람들과 존중과 배려하면서 일하고 있는가.

그럼에도 회사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이미 나에게는 능력이 있으니까, 나도 그 회사를 원하지 않아도 좋다. 

그렇다면 나 자신과 가족의 보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 이직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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