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꼴다통 병바신보
대학교 3학년 말 쯤에 '쪼다 꼴통 병신 바보'라는 단어를 한번씩 꼬아서 주술처럼 외우고 다닌 적이 있다. '이렇게 된 건 오직 내 책임이므로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채찍질하는 주술이라고나 할까. 인생을 살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경험을 쌓고, 다시 시작하고 를 반복하면서 '소탐대실'이라는 사자성어가 이제 좌우명 중 하나가 되었다.
소탐대실하지 말자
아주 오랫동안 '소탐대실하지 말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고 있다.
내가 몇년 전에 이직을 고려할 때 생각했던 3가지는 다음과 같다.
- 나는 왜 이직을 하려고 하는가? 나는 내가 원하는 길로 가고 있는가?
- 물질적인 혜택이 있는가? 적정한 급여와 직급에 의한 물질적 혜택이 보장되는가?
- 내 네트워크가 유지되는가? 지금 회사의 동료들, 내가 그동안 만든 네트워크는 그대로 유지되는가?
이 중에 어떤 것이 소탐대실일까? 모두 작은 것을 탐한 것일까?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알 수 가 없다.
- 나에게 모든 것이 있다면 작은 것을 탐할까?
- 내 마음이 풍요로우면 다른 사람을 시기할까?
인생을 사는 방법
자극과 반응사이에 간격(GAP)을 고려한다(자반간고등어로 외운다^^). 자극와 반응사이의 간격은 상대방이 나를 때린다고해서 나도 때린다라는 무조건반사가 아니다. 생각할 수 있으니까, 충분히 생각하고 반응할 수 있다. 그래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미움받을 용기를 가져야 한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삶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스스로 용기를 내야 한다.
언제나 A와 B사이에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대안들이 있다(플랜B, C, D...). 인생을 살려면 다양한 대안들이 있어야 한다.
내 스스로가 나를 믿으면, 이미 모든 것이 있고, 이미 내 마음이 풍요롭다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좋은 결과가 나왔을 때 다른 사람에게 공을 넘길 수 있지 않은가.
소탐대실하지 않는 삶은 이런 것인가? 소탐대실하지 않으려면, 탐했을 때 그 결과가 작은지 큰지를 먼저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넓고 깊게 생각해야 한다. 언제나 내가 결정할 수 있다. 더 좋은 방향으로.
소탐대실하지 말아야 한다.
관련자료
http://www.edasan.org/sub03/board03_list.html?bid=b32&page=40&ptype=view&idx=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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