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본적으로 안전하거나 안락한 삶을 원한다. 돈을 벌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는 의미는 돈에 의해 삶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의미와 같다.
그러나 인생은 결말이 정해져 있고, 삶은 선택의 연속이고, 죽음 뒤의 세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도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아래 왼쪽의 그림을 알아보자.
Comfort zone(안락 지역)은 생리적인 욕구와 안전욕구가 만족되는 지역(평야 등)이다. 행복한 감정이 들고,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발생하지 않는다.
Fear zone(두려움 지역)은 두려움이 지배하는 지역(협곡이나 정글, 늪 등)이다. 성장하면서 첫걸음, 첫 수업, 첫 친구, 첫사랑, 첫 졸업, 첫 직장 등 모든 처음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한다.
Learning zone(배움 지역)은 이러한 모든 처음에 대하여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지역이다. 배움 지역을 통해 안락지역이 확장된다. 배움 지역의 영역이 커질 수록 마음의 그릇도 커지고, 소속과 애정의 욕구, 자아욕구가 실현되는 지역(능선이나 비탈 등)이 된다.
Growth zone(성장 지역)은 내가 품은 목표, 목적, 꿈에 집중하여 자기실현의 욕구를 이루는 지역(산의 정상 등)을 의미한다. 물론 목표나 목적, 꿈을 성공시키지 못해도 배움을 얻었다는 것이 다음 성장을 이루게 한다.
이제 아래 오른쪽 그림을 알아보자.
매슬로우는 이러한 인간 욕망을 5단계로 표현하였다. 어릴 때는 기본욕구인 생리적인 욕구와 안전 욕구를 채우는 것이 우선이지만, 성장하면서 소속과 애정의 욕구, 자아 욕구, 자기실현의 욕구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자기실현의 욕구단계까지 다다르면 매슬로우가 규정한 메타니즈(Metaneeds) 단계가 된다. 메타니즈단계는 자기 실현의 추가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서 공동의 이익으로 까지 발전함을 의미한다. 아래 그림의 오른쪽에 제시되어 있는 메타니즈들에 점수를 매겨보라.
진실을 추구하는가
선을 추구하는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가
통일성을 추구하는가
활발함을 추구하는가
독특함을 추구하는가
완벽함을 추구하는가
정의와 질서를 추구하는가
간결함을 추구하는가
풍부함을 추구하는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가
유쾌함을 추구하는가
독립성이 있는가
사려 깊은가
이 질문을 통해 현재 자신의 욕구는 어느 정도인지, 얼만큼 성장했고, 안주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아래의 책 어웨이크는 익숙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해야 이유를 설명한다. 책 표지에 데미안의 내용이 나온다.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Abraxas)이다.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안전(안락)지대(Comfort zone)을 벗어난다는 의미는 자신을 덮고 있는 알을 깨고 새로운 세계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지역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지대(Panic zone)이다. 불안감이 크지만 천천히 경험하고 학습하면서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을 추스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지속적인 학습을 하면 새로운 세계에 적응할 수 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발생한다. 학교시절(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에는 대부분 정해진 문제를 해결하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해답을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잘 학습지대(Learning zone)를 지나고 있고,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인생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더 많은 공포지대를 건너야 한다. 각각의 공포지대 마다 어쩌면 새로운 알을 깨거나 파괴해야 성장할 수 있다.
이제 자기 자신에게 질문해 보라.
만약 지금 자신이 편안하고, 안정적이고, 쉬운 삶을 산다고 느낀다면 반문해 보라. 과연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만약 지금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안전지대로 돌아가고 싶다면 반문해 보라. 무엇이 나를 두렵게 하는가. 그 끝은 어디에 있는가. 그를 통해 배울 수 있는가. 성장할 수 있는가.
만약 지금 스스로가 지속적인 학습을 하고, 배우고 있다면 반문에 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내 삶의 사명은 무엇이고, 내가 남길 유산을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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